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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Posted : 2016-01-04 18:09
직장인 남성 김 씨(35)는 그동안 과도한 업무량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입사 초기에는 몰랐지만, 몇 년 사이 이마가 M자 모양으로 급격하게 넓어지는 ‘탈모’ 증상 때문에 김 씨는 잠을 이루지 못 하고 있다.

자신의 탈모 원인이 일시적인 스트레스에 있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스트레스 보다는 유전이 주 원인이라는 ‘남성형 탈모’ 진단을 받았다.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서울 잠원동)은 “탈모를 겪는 직장인 남성들의 대다수가 탈모의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생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이마부터 M자로 머리카락이 빠지다가 정수리까지 확대되는 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대사를 통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면서 생긴다.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임 원장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탈모는 ‘원형 탈모’이며,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것은 ’휴지기 탈모‘”라고 설명했다.

원형 탈모는 아주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면역 체계가 약해져 발생할 수 있다. 휴지기 탈모는 과도한 다이어트, 생리과다, 스트레스, 출산, 갑상선질환 등이 원인이다.

탈모는 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임 원장은 “여름에는 강렬한 자외선이 모발 속 단백질을 파괴하고 두피 상태를 악화시키고, 가을에는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 탈모를 유발한다”며 “특히 겨울이 되면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져 비듬이 많아지면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탈모의 원인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을 처방하거나 바르기도 하며 두피 혈액순환 촉진과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에 주사하는 ‘모낭주위주사’ 요법도 시행된다.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해 다량의 성장인자가 포함되어 있는 응축된 혈소판을 함유한 혈장을 주입하는 ‘자가혈 치료(PRP, 조혈모 세포 치료)'도 있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임 원장의 설명이다. ‘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 뒷부분의 자가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심는 방법이다.

임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을 할 때 심을 수 있는 양이 한정돼 있고, 수술 후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전문 병원에서의 세심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은 탈모를 개선하려면 치료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며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피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다음은 임이석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탈모’와 ‘두피’는 어떤 연관이 있나?

"두피는 머리 부위를 덮고 있는 피부 부위로 모낭은 그 안에 자리 잡고 있다. 건강한 모발은 굵기가 적정해야 하며 윤기가 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머리카락은 바로 모낭에서 자라기 때문에 두피 상태가 좋지 못한 환경에서는 모발이 건강하게 자라나기 어렵다. 때문에 평소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고,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Q. 모발이식 외에 탈모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탈모는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모발이식은 다양한 탈모 치료법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 외 자가혈 치료, 헤어셀, 두피스케일링 등이 있다.

자가혈 치료(PRP)는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혈액 세포의 한 종류로써 많은 성장인자를 가진 혈소판을 다량 함유한 혈장을 주입시키는 치료법이다. 즉, 혈소판을 함유한 혈장을 탈모가 발생한 부위에 직접 주사하여 모근과 모발의 재생을 빠르게 촉진시키는 것이다.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통해 모낭 주위 혈류를 증가시켜 탈모를 치료하는 ‘헤어셀’과 두피에 염증 등이 생긴 경우에 각질과 피지,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두피 스케일링’ 등을 통해 탈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Q. 건조하거나 기름진 ‘두피’는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피부와 마찬가지로 건조한 두피는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팩이나 토너를 사용 할 수 있다. 또한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두피는 모공을 막아 모발 성장을 해치고 탈모를 일으키므로 청결을 위해 머리를 잘 감아야 한다. "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Q. 올바르게 머리 감는 법은 무엇인가?

"두피에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1~2일에 한번은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감고 샴푸는 두피 깊숙이 골고루 묻혀 충분히 마사지하고, 린스는 그 반대로 머리카락에만 발라 두피에 잔류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내야 한다."


Q.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해 샴푸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샴푸를 고르는 것이 좋은가?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샴푸를 추천한다. 기능성 샴푸 보다는 샴푸를 꼼꼼히 하고 깨끗이 헹궈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만, 두피가 심하게 예민하거나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한 후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헬스플러스라이프] “탈모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

Q. 모발이나 두피에 좋은 생활습관이나 음식을 추천한다면?

"일단 지나친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모발과 두피에 좋은 음식으로는 해초류가 있다. 철이나 요오드, 칼슘이 풍부해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특히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모발 성장을 돕는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강승민 / 사진 정원호, 임이석 테마피부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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