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11일 전 해역 풍랑특보 동해, 남해, 제주 높은 너울 밀려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11일 전 해역 풍랑특보 동해, 남해, 제주 높은 너울 밀려와

2018.09.10.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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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요새 가을하늘이 참 예쁘게 펼쳐져있죠. 바다도 이에 지지 않으려 푸름을 자랑하는 듯합니다. 10일 기준, 서해를 제외한 전 해역에 풍랑특보가 내려져있는데요. 동해는 11일, 남해와 제주는 12일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도 밀려오니까요. 낚싯대는 바다가 잠잠해지면 꺼내주셔야겠습니다.

그럼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서해안은 보통, 특보가 내려진 해역은 대체로 나쁨입니다. 출조 가능 포인트는 서해안이 되겠습니다.

다만, 서해안도 바람이 매서운 곳이 있습니다. 가거도와 하조도인데요. 초속 12m안팎의 강풍이 불어옵니다. 큰 물결이 일기 시작할 정도라 갯바위 낚시는 위험하겠습니다. 손맛은 나머지 세 포인트에서 보셔야겠는데요. 국화도는 삼치와 넙치, 숭어가 좋겠고요. 간조는 11시 58분, 만조는 17시 51분이 되겠습니다. 황해남부는 갈치와 무늬오징어, 농어와 숭어가 기대되고요. 간조는 10시 26분, 만조는 16시 4분입니다. 고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때시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에는 바람의 신이 찾아왔습니다. 초속 13m안팎의 센바람이 부는데요. 여기에 거제도와 욕지도는 거센 파도가 갯바위를 삼키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 남부도 파도가 높습니다. 1m이상이고요. 울산은 바람까지 세찹니다. 출조는 당연 어렵겠습니다.

제주는 물결과 바람이 마치 힘겨루기를 하는 듯합니다. 파고는 1m이상, 바람은 초속 12m이상으로 강렬한 기세를 뿜어냅니다. 실내에서 낚시 예능으로 즐거움을 찾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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