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1일 전 해상 물결 높고 강한 바람 돌풍 동반한 천둥, 번개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1일 전 해상 물결 높고 강한 바람 돌풍 동반한 천둥, 번개

2018.08.31.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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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가을이 온 게 신이 났는지 바다가 춤을 춥니다. 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고요.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여기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해상활동 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해안가 상황은 어떨까요? 수온은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곳곳에 비와 강풍이 찾아옵니다. 출조가 어려운 곳도 있으니까요. 자세한 해역별 상황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가거도와 하조도는 바람이 거칠고요. 종일 30~70mm의 비가 내려 낚시는 피해주셔야겠습니다. 포인트는 해황과 수온이 적당한 ‘상왕등도’와 ‘신시도’가 되겠고요. 대상어는 숭어와 넙치, 삼치와 갈치가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비와 바람이 길을 막아섭니다. 종일 50~100mm의 비가 쏟아지고요. 새벽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람도 세차게 부니까요. 낚시공부와 채비관리로 재충전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동해 남부도 비소식이 있습니다. 울산은 낮까지 최고 30mm, 울진 후정은 낮 한때 5mm의 비가 옵니다. 비가 그친 뒤 안전화와 함께 출조길에 오르시면 되겠습니다. 울산에서는 줄삼치와 삼치, 보리멸 낚시 괜찮고요. 울진 후정에서는 농어와 잿방어, 넙치가 기대됩니다.

제주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추자도와 성산포는 강풍주의보 기준인 초속 14m안팎의 거센 바람이 붑니다. 일요일은 너울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덮칠 수도 있으니까요. 주말 낚시는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