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21일 태풍 영향 강풍, 높은 파도 일부 해역 고수온특보 발효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21일 태풍 영향 강풍, 높은 파도 일부 해역 고수온특보 발효

2018.08.20.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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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뜨겁고,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렁입니다. 아쉽게도 화요일 바다 이야기인데요. 서해 중부를 제외한 전 해역에 고수온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20일 14시 기준, 서해중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 먼 바다에는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출조는 가능 할 지 걱정되실 텐데요. 다행히도 해역별로 한 두 곳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서해안은 ‘상왕등도’와 ‘국화도’가 되겠습니다. 파도는 0.4m이하, 바람은 초속 8m 이내로 불고요. 수온은 26도선을 유지합니다. 상왕등도에서는 숭어와 농어, 우럭과 붕장어 낚시 괜찮고요. 국화도에서는 삼치와 노래미, 숭어와 농어, 우럭으로 올려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국화도는 오전에 비가 내리니까요.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화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신지도’로 가셔야겠습니다. 수온이 26도로 다른 포인트에 비해 낮은데요. 갈치와 어린 농어, 돌돔으로 공략해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너울이 밀려올 수도 있으니까요. 구명조끼는 안전 끈을 잘 매어주시고, 경험자와 짝을 이뤄 나서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울진 후정의 바람이 강합니다. 초속 11m로 불어 채비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바람과 파도가 잔잔한 ‘울산’으로 향하시기 바랍니다. 대상어는 노래미와 가자미, 보리멸, 붕장어가 되겠습니다.

제주는 ‘추자도’와 ‘성산포’가 좋겠습니다. 해황과 수온까지 모두 적당한데요. 자리돔과 돌돔, 오징어와 한치, 다금바리의 쫄깃한 손맛과 입맛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불청객 ‘너울’이 찾아오니까요. 안전의 위협을 느끼셨다면 즉시 철수해주시기 바랍니다.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22일 밤 제주도를 지나 23일 오전에 목포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정보 계속해 확인해주시고요. 출조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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