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4일 대부분 해역 고수온주의보 전남과 경남 적조 지속 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4일 대부분 해역 고수온주의보 전남과 경남 적조 지속 돼

2018.08.03.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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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은 잘 주무셨나요?열대야에 몸을 뒤척인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걱정이 앞서는데요. 불가마 속에 있는 듯한 폭염 소식, 이제 그만 전해드리고 싶지만,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는, 육지는 물론이고 수온도 사정없이 높이고 있는데요.
2일을 기준으로, 황해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해역에 고수온주의보가 나타났고요. 전남과 경남에는 적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의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뚜렷한 포인트가 없어 아쉬운 모습입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국화도는 유일하게 초록빛을 띄우고 있습니다. 이 맘 때면 우럭보다 광어를 마주치기 쉬운데요. 대상어를 바꿔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음은 고수온과 적조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남해안입니다. 파도까지 높아 출조 분위기를 잡기 어렵고요. 수온에 예민한 대상어들이 많아 쉽게 입질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은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하니까요.출조 때를 다시 잡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동해안 역시 고수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바람도 초속 7m 이상으로 캐스팅이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도 기승을 부리니까요. 이번 주말은 휴식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언제나 인기가 좋은 제주입니다.휴가와 낚시, 두 마리 토끼를 기대하신 분들에게 아쉬운 소식이지만, 올 여름, 더워도 너무 덥다보니 지수가 따라주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붉은 빛을 띄우고 있는데요.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고요. 고수온주의보도 함께 내려져있어 손 맛 기대하기 어렵겠습니다.

토요일 야외 활동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휴식을 자주 취해주시고요.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안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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