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1일 고수온,적조,해파리 극성 제주 강풍 먼바다 풍랑예비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1일 고수온,적조,해파리 극성 제주 강풍 먼바다 풍랑예비특보

2018.07.31.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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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요즘 바다를 바라보면, 폭염이 ‘원수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고수온과 적조, 해파리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요. 전남 서해와 완도 내만, 남해와 제주연안 그리고 천수만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남 남해와 고성, 전남 여수에는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남 득량만부터 고흥군 남부 사이 해역에는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그래도 출조 포인트가 없는 건 아닙니다. 수온이 비교적 낮은 곳이 있으니까요. 자세한 해역별 상황에서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상왕등도의 수온은 28도를 보이고요. 나머지 해역은 25선을 웃돌겠습니다. 수요일 황금 포인트는 하조도와 국화도가 되겠는데요. 대상어의 물때와 수온, 해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습니다.여기에 여름 어종인 넙치와 농어, 숭어, 삼치도 함께 올려보시면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바람이 강한 곳이 있습니다. 욕지도와 연도인데요. 초속 10m로 불어 채비관리에 유의하셔야합니다. 발걸음은 비교적 수온이 낮은 신지도로 향하시고요. 대상어는 참돔과 돌돔, 농어, 전갱이가 되겠습니다. 돌돔은 등소라살과 성게, 농어는 멸치와 민물새우로 유혹해보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울산으로 추천 드립니다. 수온이 25도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보리멸과 붕장어, 부시리가 기대됩니다. 만약 대물급 부시리를 노리신다면, 낚싯대는 5호대로 챙겨주시고요. 돌돔용 양축 릴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먼 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까지 내려져있는데요. 낚싯대는 ‘어항’으로 불리는 추자도에서 던지셔야겠습니다. 감성돔과 돌돔, 무늬오징어, 부시리 모두 선택하셔도 괜찮겠습니다.

이번 한주는 올 여름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되겠는데요.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출조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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