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26일 폭염 영향 고수온 주의보, 조황 기복 심할 것으로 보여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26일 폭염 영향 고수온 주의보, 조황 기복 심할 것으로 보여

2018.07.25.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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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폭염에 바다도 열을 받았나봅니다. 지난 24일, 전남 서해안과 제주 연안, 전남 고흥부터 경남 통영사이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전남 고흥군에서 경남 남해안사이 해역에는 올해 첫 적조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고수온으로 인해 조황 기복이 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수온에 맞는 대상어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낚시지수의 첫 순서, 전반적인 포인트 상황입니다. 해황은 잠잠하지만, 높은 수온으로 인해
지수는 ‘보통’을 나타냅니다. 감성돔과 벵에돔의 활동성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서해안부터 가봅니다. 유일하게 청신호가 들어온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하조도인데요. 돌돔의 물때와 수온이 적당해 시원한 입질이 기대됩니다. 미끼는 참 갯지렁이와 소라, 성게로 준비해주시고요. 돌돔이 입질 할 때 이물감을 줄여주려면 여유 줄은 느슨하게 감는 게 좋습니다.

남해안은 동부 쪽의 수온이 높습니다. 29도까지 오른 모습인데요. 돔 종류의 한계수온이 30도 인 것을 감안하면, 폐사가 우려됩니다. 비교적 수온이 낮은 서부 쪽으로 향하셔서 우럭과 문어, 백조기,달고기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울진 후정은 대상어를 올리기에 수온이 높습니다. 감성돔은 울산에서 노려보시고요. 그밖에 전갱이와 보리멸, 장어, 고등어로 손맛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고등어와 같은 생활 낚시를 계획하신다면, 밑밥을 조금씩 뿌려서 집어해주시면 됩니다. 손쉬운 조과가 가능하겠고요. 그밖에 무늬오징어와 한치 그리고 올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달고기도 공략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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