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19일 동해 풍랑주의보 제주도 남해 예비특보 출조 다음 기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19일 동해 풍랑주의보 제주도 남해 예비특보 출조 다음 기회

2018.05.18. 오후 5: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해양캐스터]


며칠 새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다행히 주말에는 화창한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바다상황은 하늘과 대조적입니다. 금요일 14시 기준, 동해 남부 먼 바다와 동해 중부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그리고 제주도에는 예비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출조 계획 있으시다면,다음 기회로 미루셔야겠습니다.

그럼 바다낚시지수 시작합니다. 토요일 출조는 서해안만 가능하고요. 나머지 해역은 풍랑특보가 내려진 만큼, 낚시는 위험하겠습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좋음부터 나쁨까지 고루 나타나고 있고요. 하조도는 바람이 초속 10m로 강하게 불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포인트는 바람이 다소 불지만, 캐스팅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닙니다. 대상어로는 열기와 우럭이 좋겠고요. 광어와 노래미도 무난하겠습니다.

영화 ‘죠스’의 백상아리가 잡힌 남해안입니다. 바람이 강풍주의보 기준인 초속 14m안팎으로 강하게 불고요. 거제도와 욕지도, 거문도는 물결도 1m이상으로 높아집니다. 토요일 남해안 출조는 포기하셔야겠습니다.

동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지수는 3단계와 4단계까지 치솟았는데요.전 포인트 출조 어렵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포항의 해황이 만만치 않은데요. 파고는 3m로 매우 높고, 바람은 초속 14m로 강하게 붑니다. 갯바위 낚시는 당연 위험하겠고요. 동해안은 너울의 위험도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해당지역의 출조는 다음을 기약하셔야겠습니다.

제주 역시, 낚시는 힘들겠는데요. 1m이상의 물결이 일고, 초속 12에서 13m의 바람이 붑니다. 낚시인들에게는 늘 마음 아픈 풍랑특보 소식인데요. 바다가 회복될 때까지 재충전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