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3월27일 바다 좋으나 미세먼지 심각 야외활동 자제하는 게 좋을 듯

[해양캐스터]

미세먼지가 말썽이죠? 초미세먼지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관측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예보 기준이 강화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니까요, 우리 스스로 미세먼지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화요일도 미세먼지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외활동인 낚시는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화요일의 바다낚시 지수 알려드립니다. 공교롭게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바다 상황이 좋습니다. 파고와 바람 잔잔하고요, 대상어의 물때도 좋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파고가 거의 일지 않아 갯바위에서도 활동하기 좋고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겠습니다. 열기, 우럭, 숭어, 쥐노래미까지 모두 활발히 활동하겠습니다.

남해안도 전 포인트 출조 가능한데요, 욕지도와 연도는 돔 종류가 대상어라 지수가 좋지 않습니다. 볼락이나 도다리, 농어 선택하시면 좋은 조과 기대됩니다.

동해 남부도 바다상황이 나쁘지 않습니다. 네 포인트 모두 파고 잔잔하고요, 수온도 많이 올랐습니다. 동해권의 봄철 대상어로는 가자미와 강도다리가 있겠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는 화요일의 황금 포인트입니다. 세 포인트 모두 산들바람에 잔잔한 물결 예상됩니다. 제주권의 봄철 대상어로는 농어와 벵에돔, 무늬오징어가 있겠습니다.

‘지수가 좋아 낚시하기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아닙니다. 당분간 미세먼지가 심하기 때문에 야외활동인 낚시는 당연 자제하셔야 합니다. 여가활동으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탁구나 배드민턴, 볼링 선택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