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27일 풍랑특보 여파 남아 있어, 일요일 출조 가능할 듯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27일 풍랑특보 여파 남아 있어, 일요일 출조 가능할 듯

2018.01.26.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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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그야말로 극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요일엔 기온이 조금 오르기는 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 예상되고요. 남부지방만 한낮에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금요일 14시 기준, 풍랑특보 발효지역입니다. 전 해역에 내려져있는데요, 동해의 경우 토요일에도 이어져 파고와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다행히도 나머지 해역은 토요일 오전 쯤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토요일의 낚시 지수는 어떨까요? 아쉽게도 모두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동해를 제외하고는 특보가 해제될 예정이라 지수를 기대해봤지만 그 여파가 남아있나 봅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가거도, 상왕등도, 하조도에서 파고가 높습니다. 낚시가 힘들겠고요, 다섯 포인트 모두 초속 9m로 바람이 불어 캐스팅이 쉽지는 않겠습니다.

지난주 씨알 좋은 감성돔과 참돔이 잡혔던 남해안도 토요일까지는 참으셔야겠습니다. 특보의 여파로 거문도와 연도에서 파고가 높고요, 바람도 초속 9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날이 풀리고 바다가 잠시 잠잠해지는 일요일 오전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풍랑특보가 이어지는 동해입니다. 울산에서 초속 11m의 강픙이 불고요, 나머지 세 포인트에서는1.1m 이상의 높은 파고 예상됩니다. 출조가 어렵겠습니다. 우럭과 쥐노래미가 보고 싶으셔도 조금만 참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높은 파고 예상되는 추자도와 성산포 꼭 피해주시고요, 비교적 파고가 낮은 서귀포에 출조하시더라도 구명조끼와 안전화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좋지 않은 상황만 전해드려서 아쉬운데요, 그래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특보의 여파가 남아있는 토요일까지는 참으셨다가 일요일 출조 계획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바다낚시 지수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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