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31일 기온이 차가운 날씨 곳곳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 예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0월 31일 기온이 차가운 날씨 곳곳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 예상

2017.10.30.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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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아침기온이 꽤 차가워졌습니다. 햇살은 비치지만 기온이 차가운 날씨는 화요일도 이어지니까요, 날씨 변화가 심한 이 시점, 환절기 질환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출조하실 땐 두꺼운 옷 반드시 챙겨나가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 상황입니다. ‘보통’을 나타내는 노란색이 대부분인데요, 대체로 바람은 초속 6m, 파고는 1m 이하로 일어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곳곳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 보이는 곳도 있으니까요, 이어지는 자세한 지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상왕등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통’ 단계 나타납니다. 신시도, 하조도가 파고와 바람 조건 가장 무난하고요, 국화도의 경우 바람이 초속 9m까지 불어 조금 강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채비관리 잘 하시구요, 돌돔의 물때가 좋은 시기니 대상어종으로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가거도는 파고가 1.4m까지, 상왕등도는 1.1m까지 일어 낚시가 불편하겠습니다.

남해안은 네 포인트 모두 출조하기 좋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6m이하로 산들바람이 불겠고요, 파고는 0.6m이하로 낮게 일어 안전하겠습니다. 거제도 다대와 해금강 일대에서는 지난 주 35cm정도의 감성돔이 잦은 입질을 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셔서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는 울산의 상황이 비교적 좋습니다. 0.7m의 파고에 초속 6m까지 바람이 불어 낚시에 무리가 없겠습니다. 다만 울진 후정은 파고가 1.7m까지 높게 일 예정입니다. 갯바위 낚시는 불가능한데다 너울성 파도의 위험도 있으니까요, 해당 지역으로의 출조, 다음으로 미루시기 바랍니다. 가을철 동해 주요 대상어종으로는 황어, 붕장어, 가자미가 있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해역입니다. 화요일은 서귀포만큼 낚시하기 좋은 곳이 없습니다. 0.2m의 파고에 초속 3m로 남실바람이 불고요, 기온은 18도 안팎이 예상돼 선선하겠습니다. 나머지 두 포인트도 무난한 조건 보이는 가운데 파고만 0.9m, 0.8m로 다소 일겠습니다.

부산에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묵축제가 열립니다. 가수 신유 씨와 추가열 씨가 개막 축하공연을 펼치고요, 어묵 많이 먹기 대회, 스타쉐프의 어묵 일품요리전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부산 쪽으로 출조하시는 분들은 낚시 끝나고 들러보셔도 좋겠습니다. 화요일도 풍성한 조과 이루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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