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2일 쾌청한 가을 날씨 달리 대체로 높은 파고 영향 받아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2일 쾌청한 가을 날씨 달리 대체로 높은 파고 영향 받아

2017.09.01.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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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낚시의 계절, 가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쩌면 재충전과 여유를 되찾는 시간, 낚시여행으로 잠시나마 휴식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맑은 날씨 예상되는 토요일의 바다낚시 지수 알려드립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와는 달리 지수가 좋지는 않습니다. 보통에서 매우 나쁨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나쁨을 보이는 곳은 대체로 파고가 높아 출조가 어렵겠습니다. 보통 단계 보이는 곳 위주로 소개 드립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가거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통’으로 나타납니다. 수온은 25도 안팎을 보이고요, 파고와 바람은 낚시하는 데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사리와 조금 때의 중간으로 하조도의 대상어종인 돌돔의 물때가 매우 좋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시각인 정오쯤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신지도가 상황이 좋은데요, 낮은 파고와 적당한 바람 예상됩니다. 수온은 대상어종인 우럭을 낚기에 나쁘지 않겠고요, 전갱이, 농어를 노리셔도 좋겠습니다. 반면 거제도와 연도는 파고가 1.5m 안팎으로 일어 출조를 피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안의 두 포인트,‘나쁨’으로 나타납니다. 파고가 1.5m 이상으로 예상되고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도 예상되어 갯바위 낚시가 어렵습니다. 안전을 위해 출조를 다음으로 미루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해역입니다. 제주해역의 상황도 좋지는 않습니다. 추자도는 대상어종인 감성돔을 낚기에 수온이 높아 ‘나쁨’으로 나타나니까요, 출조하신다면 온대성 어류 위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성산포만큼은 반드시 피해주셔야 겠습니다. 파고가 2m 이상으로 일어 갯바위 낚시하기에 위험하겠습니다.

지수가 비교적 좋은 곳으로 선택하셔서 안전한 낚시 즐기시고요, 주말에도 수면을 박차고 떠오르는 찌불의 향연 느끼시길 바라며 바다낚시 지수 마치겠습니다. 내일도 신나는 출조 되십시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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