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1일 말복 소나기 폭염 주춤 대조기 해안저지대 침수피해 주의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11일 말복 소나기 폭염 주춤 대조기 해안저지대 침수피해 주의

2017.08.10.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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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금요일은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말복이 되겠습니다.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여전히 덥고 습한 하루가 되겠고요. 상대적으로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한 가운데, 저녁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대조기로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빠릅니다. 정확한 물때 정보 숙지하시고요. 해안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더불어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어류의 움직임이 다소 둔한 편이니까요. 대상어종 선택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바다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은 바다낚시지수 보통과 좋음을 보이겠습니다. 바람도 약하게 불고 최대파고 0.3m 이하로 낮게 이는 곳이 많겠고요. 비교적 먼 바다에 위치한 가거도만 0.8m까지 일겠습니다.

남해안은 욕지도 나쁨단계, 이외에는 보통이상단계가 되겠는데요. 바람은 경남 해역에서 초속 8m안팎으로 다소 강하게 불겠고요. 비교적 전남 해역이 바람이 약하고, 파고도 더 낮을 전망입니다. 혹시 마산으로 출조를 계획하신다면, 고조시각인 오전 11시경에 예측 조위 180cm 이상으로 해안저지대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만조 1시간 전후로는 저지대 접근이나, 차량 주차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파고가 1.5m까지 일 것으로 보여 바다낚시지수 나쁨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출조는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고요.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해역입니다. 서귀포 나쁨단계, 추자도와 성산포 보통단계를 보이겠고요. 서귀포는 한때 파고가 1.1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수온이 높아서 입질 받기가 쉽지 않겠는데요. 감성돔이나 벵에돔보다는 돌돔을 공략하시면 더 나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덥더라도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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