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8일 짙은 해무 영향 낚시 활동 시 시야확보에 유의 바람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8일 짙은 해무 영향 낚시 활동 시 시야확보에 유의 바람

2017.07.07. 오후 5: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해양캐스터]


안녕하세요. 해양캐스터 송준규입니다. 금요일은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남부 지방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전라도, 경남에서 30~80mm, 많은 곳은 100mm까지 내리겠고요. 강원 영동, 충북, 경북,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서는 5~4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동,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금요일 바다낚시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는 대체로 나쁨, 남해와 동해는 보통에서 좋음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 전 해상에 해무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낚시 활동 시 시야 확보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에서는 국화도를 제외한 모든 포인트에서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파고가 최대 1.8m로 조금 높겠고요, 바람도 초속 10m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반면 국화도는 바람이 초속 4m, 파고가 0.8m로 비교적 잔잔해 좋음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수온도 대상어종인 우럭을 낚기에 적합한 2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서해안으로 출조하시는 분들은 국화도로 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바람이 초속 7m로 약간 강하지만 파고는 0.4에서 0.6m로 비교적 낮아 보통 단계 보이겠습니다. 거제도와 신지도는 우럭, 연도는 감성돔, 욕지도는 벵에돔이 대상 어종인데요, 금요일은 모든 포인트의 수온이 대상어종을 낚기에 적합합니다. 금요일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동해 울산과 울진후정 역시 바람이 초속 8m로 약간 강하지만 파고가 0.2에서 0.4m로 낮게 일어 좋음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수온은 울산 19도, 울진후정은 21도 안팎이라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활동성이 매우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는 세 곳 모두 출조를 미루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수온지수는 서귀포와 추자도에서 보통에서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파고가 1.2m로 다소 일겠고 바람은 초속 11m로 큰 나뭇가지가 흔들릴 정도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 소식이 있으니 우비와 낚시용 안전화 미리 챙기셔야겠고요. 구명조끼는 필수인 거 아시죠? 서해와 제주도로 가시는 분들은 다음으로 미루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바다낚시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