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6월6일 현충일 비 예보 전해상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출조시 주의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현재 일부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충일인 내일은 건조함을 조금은 해소시켜줄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남부지방에는20-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도산지는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쏟아 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없도록 미리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바다낚시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많은 곳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안전을 위해 나쁨 단계인 곳은 출조를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내륙과 인접한 국화도가 좋음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이외 포인트는 모두 나쁨 또는 매우 나쁨 단계로 출조를 자제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가거도는 최대 파고 2.5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치솟아, 무리한 출조는 자칫 안전 사고와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또 전 포인트에서 초속 10m 안팎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니까요. 좋음 단계인 국화도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전 포인트에서 바다낚시하기 적합하지 않겠습니다.거제도와 욕지도는 나쁨, 신지도와 연도는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전 포인트에서 파고가 1m를 넘나들겠고, 바람도 초속 10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신지도의 경우, 한때 바람이 초속 15m로 성인이 바람을 안고는 제대로 걷기 조차 힘들 것으로 보이니까요.되도록 출조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는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하겠습니다. 울산의 최대파고 0.8m, 울진후정은 0.6m로 두 곳 모두 파고가 비교적 낮겠고요. 수온은 16-18도 분포로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움직임도 활발해,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는 전 포인트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파고가 2m 안팎으로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초소 1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성산포와 추자도는 초속 15-16m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면서, 시설물이 날아갈 수 도 있으니까요. 미리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해황이 좋지 않은 만큼, 지수와 상관없이 안전에 유의하시고요. 출조 시 에는 구명동의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