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27일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예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 바람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늘빛은 좋지만 바다 상황은 좋지 않은데요. 금요일 현재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의 여파로 토요일 오후까지도 이 해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고요.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토요일 전 해상의 바다낚시지수는 대체로 보통 이상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조차가 큰 시기라서 설물때 갯바위에 접근하기가 쉽지만, 밀물때가 되면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올라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고조시각과 현장의 상황을 잘 파악해 안전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서해안은 최대파고 0.5m이하로 대체로 낮게 일 전망입니다. 바람도 약한 편이고요, 기온도 18도 정도로 선선해서 바다낚시를 즐기기 좋겠는데요. 다만 앞서말했듯이 갯바위 고립사고의 위험이 높은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의 물결도 대체로 0.5m 이하로 낮게 일 전망입니다. 수온도 16도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어류의 활동성이 좋을 전망이고요. 낮기온은 20도를 밑돌겠습니다. 고조시각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물이 차오르는 속도를 수시로 살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의 바다낚시지수는 울산 보통, 울진후정 나쁨단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두 곳모두 출조는 자제하셔야겠는데요. 너울성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된 만큼 바다낚시뿐만아니라, 해안도로 운전,산책등을 자제하시는게 안전하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의 바다낚시지수는 모두 좋음단계가 되겠습니다. 파고 0.2m이하로 물결이 매우 잔잔하게 일겠고요. 수온도 17도에서 18돟 정도로 돔류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겠습니다.

대조기에는 조차가 크고 조류의 흐름 또한 매우 강하다는 점 기억해주시고요. 무엇보다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전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