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FLW 한국대회 출전 선수 전원, 美 FLW 앵글러·코앵글러 선수로 정식 등록

작년 처음 미국 세계낚시리그 FLW(Fishing League Worldwide)에 공식적으로 첫발을 디딘 한국 배스낚시가 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국내 프로(앵글러))·아마추어(코앵글러) 선발전 참가 선수 전원이 FLW 멤버십을 정식으로 획득하게 됐다.

이는 작년 11월 미주리주 테이블 락 호수에서 열린 코스타FLW챔피언십에서 김효철 프로가 한국,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4개국 시드 배정 국가 간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디비전에서 극적 우승을 차지하며 포레스트우드컵 진출권을 획득함으로써 가능해진 일이다.

이로써 올해부터는 국내 FLW 프로(앵글러) 선발전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코앵글러) 선발전 참가자 전원에게도 미국 FLW 멤버십 및 선수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전 당일 프로필 사진 촬영을 통해 FLW 공식 사이트(flwfishing.com)에 등재되어 향후 자신의 프로필 및 FLW 미국 선수들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한국 배스낚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올해 치러질 FLW 한국대표 선발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마추어(코앵글러) 부문 선발전은 6월 18일 화천군 북한강 붕어섬 일대에서 치러진다.

대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워킹(도보)낚시로 치러지고, 대회 당일 합산 마릿수와 키퍼 사이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 17세 이상의 대한민국 남녀로 FLW코리아 홈페이지(flwkorea.com)에서 신청 가능하며 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다.

이번 대회 1위에게는 11월 2~4일 미국 켄터키주 바클리 호수에서 열리는 코스타FLW챔피언십 코앵글러 부문 한국대표로 출전 기회가 주어지며 항공권 및 체류경비도 지원받는다.

한편 프로(앵글러) 부문 선발전은 8월 11~1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리 호에서 김효철 프로가 출전하는 포레스트우드컵 이후인 9월로 예정돼 있다.

작년 송전지에서 치러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정돈 선수는 미국 테이블 락 호수에서 열린 코스타FLW챔피언십 코앵글러 부문에 참가해 전체 192명 중 94위를 차지해하며 첫 출전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