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정보] 2월8일 맑고 포근한 날씨 이어져, 주 후반 기온 큰 폭 하락 예상

[내일의 바다정보] 2월8일 맑고 포근한 날씨 이어져, 주 후반 기온 큰 폭 하락 예상

2017.02.07.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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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2월 8일 수요일인 내일도 오늘처럼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오후에 찬 공기가 남하하기 시작하면서 모레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요. 다가오는 주 후반에는 한차례 추위가 더 찾아 올 것으로 보여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7일인 오늘 밤 동해 먼바다를 끝으로 모두 해제되겠지만, 8일 수요일인 내일 오후부터 다시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요일은 음력으로 1월 12일이 되겠고, 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린 소조기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 인천의 저조는 08시 37분 128cm, 고조는 15시 5분 763cm가 되겠습니다. 인근 실미도에서는 05시13분부터 11시 36분까지 바다갈라짐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남해안 여수의 고조는 07시 26분 288cm, 저조는 13시 35분 81cm로 예상됨에 따라 조차는 207cm가 되겠습니다.

동해안 속초의 고조시각은 14시 36분, 저조시각은 19시 4분으로 조차 6cm정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월파가 우려됩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 해안가 산책 등은 당분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서귀포의 고조시각은 08시 19분, 저조시각은 14시 37분이 되겠습니다.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건도는 수중화산으로, 섬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가치를 갖지만 제주도 유일한 바다갈라짐 명소이기도 한데요. 수요일은 오전 11시 49분부터 오후 5시 32분까지 바닷길이 열리겠으니까요. 이때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권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의 최강유속은 진도의 저조시각 약 10분 전인 15시 51분으로, 남동방향 3.6노트가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여수해만의 최강낙조류는 11시 26분 남남동방향 0.7노트, 최강창조류는 17시 49분 북북서 방향 0.5노트가 되겠습니다.

제주권 제주항의 물살은 14시 15분 동쪽 0.9 노트, 20시 1분 서남서방향 0.5노트로 빠르게 흐르겠습니다. 수요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활동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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