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정보] 2월4일 주말 포근한 날씨, 눈 또는 비 소식있어

[내일의 바다정보] 2월4일 주말 포근한 날씨, 눈 또는 비 소식있어

2017.02.03.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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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날이 한결 풀렸지요? 다가오는 주말에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2월 4일 토요일인 내일은 절기상 입춘이지만, 언 땅이 채 녹기도 전에 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밖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산간과 중부지방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앞바다의 물결은 황해와 남해 0.5에서 1m, 동해는 1.5m까지 일겠고요. 먼바다에서는 최대 2m 내외로 일 전망입니다.

2월 4일 토요일은 음력으로 1월 8일로 달의 오른쪽 절반이 빛나는 상현달이 뜨겠습니다. 이때는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작을 때로 소조기가 되겠고요. 흔히 조금이라고도 말합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목포의 고조는 07시 23분 370cm, 저조는 12시 28분 71cm로 예상됨에 따라
조차는 약 300cm가 되겠습니다. 요즘 목포에는 골목길 탐방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말에는 유달산 둘레길을 걸으며 다도해 풍광을 감상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남해안 여수의 저조 시각은 07시 57분, 고조시각은 14시 14분으로 저조와 고조 때 해수면의 높이는 145cm 정도 차이 나겠습니다.

동해안 독도의 고조는 08시 4분 14cm, 저조는 13시 51분 9cm로 고조와 저조 때 해수면 높이의 차이가 작겠습니다. 4일 낮부터 5일 낮까지 울릉도, 독도의 예상강수량은 10에서 30mm로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서귀포의 저조는 08시 57분 104cm, 고조는 14시 59분 215cm가 되겠습니다. 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산간에서 최대 50mm 이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유속이 느린 소조기에 접어들겠지만, 서해권 맹골수도의 유속은 10시 58분 남동방향의 낙조류가 3.1노트로 빠르게 흐르겠습니다. 이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동해권 부산항 입구의 물살은 오전 16시 10분 북동 방향 0.6노트로 흐르다가, 19시 31분을 기준으로 남서방향으로 전류하겠습니다.

제주권 제주항의 조류는 10시 7분에 동쪽 0.6노트로 물살이 가장 강하게 흐르겠고 이후 13시 43분 조류가 서남서쪽으로 방향으로 바꿔감에 따라 물살이 약해지겠습니다.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가 12월에서 2월에 집중된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겨울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세심한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 정보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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