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정보] 2월3일 평년 기온 회복, 동해 풍랑주의보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예상

[내일의 바다정보] 2월3일 평년 기온 회복, 동해 풍랑주의보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예상

2017.02.02.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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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많이 추우셨죠? 2월 3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무척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동해먼바다는 내일 오전까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시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음력으로 1월 7일입니다. 달과 지구, 태양의 위치가 직각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소조기로 접어들겠는데요. 향후 조차는 2-3일 가량 더 작아지겠습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서해안 군산의 고조는 07시 13분 587cm, 저조는 13시 48분 109cm가 되겠고요. 일일 최대조차는 480cm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남해안 여수는 13시 20분 267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겠고요. 이후 19시 38분 68cm까지 물이 빠지겠습니다. 거제 외포리, 마산 광암항 등 남해안 일대에서는 대구가 제철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대구는 머리부터 아가미, 간 등 버릴게 나도 없는 바닷물고기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제철맞은 남해안의 대구로 매운탕이나 찜 등 다양한 요리를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다음 보시는 영상은 오늘 오후 2시경 동해 묵호항의 영상입니다.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바다도 물결이 다소 거친 모습인데요. 특보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양활동 시 평소보다 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권 추자도의 고조는 15시 27분 247cm, 제주항은 15시 214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센 지역으로 손꼽히는데요. 비교적 유속이 느린 소조기에도 다른 해역에 비해 물살이 거칠어 유의하셔야합니다.
내일 맹골수도의 물살이 가장 빠른 시각은 09시 59분 3.7노트가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완도통항분리대는 09시 11분 동쪽 1.4노트로 최강유속을 보이겠고요. 이후 유속이 서서히 느려지다가 12시 6분 물살이 가장 약해지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 성산포의 최강유속은 13시 39분 0.6노트, 서귀포는 13시 22분 0.3노트가 되겠습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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