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낚시, RC피싱보트 이어 드론낚시까지...재미와 스릴 만끽

최근 해외에서 드론으로 참치를 낚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드론으로 배스, 블루길 등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낚시에 도전하고 있다.

▶유튜브 발췌

유튜브 영상 속 참치낚시는 드론이 낚싯대에 연결된 채비를 참치가 있는 곳까지 날아가 떨어뜨리면 이를 모니터로 지켜보다가 대상어가 입질을 하면 낚싯대로 랜딩하는 식이다.

▶유튜브 발췌

한편 국내에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드론에 채비를 달아 배스나 블루길 등을 낚기도 한다.

▶유튜브 발췌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비교적 근거리에서만 가능하고 만약 대상어가 드론이 제압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쓴다면 드론이 물로 추락할 수도 있어 위험 부담이 크다.

사실 이런 드론을 이용한 낚시 이전에 RC(Radio Control) 피싱보트가 한때 유행했었다.

이를 아이템으로 2012년 한국낚시채널 FTV는 ‘위대한 항해’라는 프로그램으로까지 제작해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크게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현재 ‘아스카피싱보트’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제이엠보트(주) 김종문 대표는 “그 당시보다 현재 배터리나 파워 등 성능이 대폭 좋아졌고 실시간 수심측정도 가능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장 대중화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RC 마니아층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계속 자리잡아 나갈 듯하다”고 말한다.

RC피싱보트와 드론 모두 가격이나 위험도 측면에서 부담이 크지만 직접 기체를 조종하는 재미와 낚시라는 스릴을 즐기는 이들의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낚시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