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30일 울산 제외한 바다날씨 무난 대체로 바다 출조 이뤄질 듯

[내일의 바다날씨] 12월 30일 울산 제외한 바다날씨 무난 대체로 바다 출조 이뤄질 듯

2016.12.29. 오후 4: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12월 30일 금요일인 내일도 맑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목요일인 오늘을 기준으로 서해남부,제주 먼 바다, 동해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돼 방한 대비만 철저히 하신다면 내일은 대체로 무난한 출조가 예상됩니다.

바다낚시지수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해안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지만, 바다의 물결 대체로 0.5에서 1m 이하로 무리 없이 바다낚시 즐겨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 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의 바다낚시지수 모두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바람이 초속 5m 정도로 약하게 불고 파고도 0.5m 정도로 낮게 일겠는데요. 다만 서해 남부 먼바다 포인트인 가거도의 경우 파고 1m까지 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셔야겠고요. 수온은 대체로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남해안도 파고 0.5m 안팎으로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한 출조가 예상됩니다. 다만 바람이 초속 7에서 9m까지 약간 강하게 불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고요. 수온은 신지도와 연도 11도 내외 거제도와 욕지도 14도로 예상됩니다. 낮은 수온 탓에 돔류보다는 우럭의 입질 받기가 더 수월하겠습니다.

동해는 울산보다 울진 후정이 바다낚시 즐기기에 적합하겠습니다. 두 포인트의 파고 0.8에서 1m 이하로 일겠지만 울산의 경우 바람이 초속 10m까지 강하게 불어 바다낚시 즐기기 어렵겠고요. 더불어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도입니다. 평균 풍속 5m 정도로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고 파고 0.5에서 0.8m 정도로 세 포인트 모두 바다낚시 즐기기에 무리가 없겠습니다. 특히 서귀포의 경우 수온이 19도까지 올라 벵에돔의 좋은 조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구명조끼와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하셔서 안전한 바다낚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바다낚시를 떠나기 전 정확한 날씨정보와 물때 정보를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보다 더 보기 쉽고 똑똑해진 스마트 조석예보 웹서비스를 통해 상세 조석 예측정보와 시간대별 물세기까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