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21일 동지, 1m 파고, 초속 10m 바람 바다낚시 어려울 듯

[내일의 바다날씨] 12월 21일 동지, 1m 파고, 초속 10m 바람 바다낚시 어려울 듯

2016.12.20.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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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절기 상 동지인 내일, 아침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밤부터는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시작으로 당분간 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바다낚시지수 나쁨과 보통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많은 곳에서 파고가 1m를 웃돌고, 바람도 초속 10m 내외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을 향하신다면, 국화도와 신시도가 무난하겠습니다. 이외 세 포인트는 바다낚시 즐기기 적합하지 않겠는데요. 특히 나쁨 단계인 가거도의 최대파고 1.2m로 높게 일겠고, 하조도는 초속 11m의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남해안은 거제도와 신지도 보통, 나머지 두 곳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남해안은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통 단계인 신지도 역시 한때 바람이 초속 11m까지 세차게 불 것으로 보여, 출조를 나가시는 분들은 채비 관리 등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파고 0.6m, 울진 후정은 0.2m로 각각 나쁨과 보통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내일 밤부터 동해상은 남해상과 더불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조 전,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도 서귀포는 보통, 이외 포인트는 나쁨 단계가 되겠습니다. 보통 단계인 서귀포는 한때 파고가 1m 가까이 높게 일어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이 점만 유의하신다면,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고, 수온도 대상어종인 벵에돔을 낚기에 적합하겠습니다.

내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절기 상 동지입니다. 예로부터 동짓날, 팥죽을 먹지 않으면 빨리 늙고, 잔병이 생기며, 잡귀가 성행한다는 속신이 있는데요.

실제로 팥은 해열, 부종, 종기, 산전후 통 등에 약재로 쓰일 정도로 여러 가지 효능을 지닌 건강식품입니다. 동짓날인 내일, 따뜻한 팥죽 한 그릇으로 속도 든든히 채우고, 건강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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