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2월 8일 비 또는 눈이 내리나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바람과 파고

[내일의 바다날씨] 12월 8일 비 또는 눈이 내리나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바람과 파고

2016.12.07.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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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은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바다에는 바람도 한결 약해지고 파고도 0.5m 안팎으로 낮게 일 것으로 보여 대체로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하겠는데요.

다만 소조기에 들어 물때가 다소 아쉽고요. 또 기온이 낮기 때문에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더불어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단계를 보여 마스크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해역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는 국화도와 신시도만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지만 나쁨단계를 보이는 포인트에서도 대상어종 선택에 유의하신다면 무리 없이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대체로 파고 0.5m 내외로 일고, 바람도 약하게 불기 때문인데요. 옷차림 든든히 하신다면 무난한 출조가 예상됩니다.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네 포인트 모두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파고 0.2m 정도로 장판 같은 바다가 펼쳐지겠고요. 수온 15도 내외로 우럭과 돔류의 활동성도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북 부안 앞바다에는 겨울 숭어가 제철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부안군에서는 다가오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설숭어축제가 진행되니까요. 방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동해 두 포인트도 모두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파고는 울산 0.4m, 울진 후정 1m까지 일 것으로 예상되고요. 수온은 14도에서 16도의 분포로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활동 적정 수온을 이루겠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낚시지수도 모두 보통단계가 되겠습니다. 최대파고 0.4m 이하로 낮게 일어 어디를 향하셔도 평화로운 제주 바다의 정취를 가득 느껴볼 수 있겠고요. 바람도 초속 5m 이하로 약하게 불겠습니다. 수온은 성산포와 추자도 15도, 서귀포 20도 정도로 예상됩니다.

대체로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겨울철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쉽게 미끄러져 추락사고의 위험도 높을뿐더러 해상 기상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고 낚시용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해서 안전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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