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1월 23일 일부 지역 풍랑 강풍 주의보로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예상

[내일의 바다날씨] 11월 23일 일부 지역 풍랑 강풍 주의보로 강한 바람 높은 물결 예상

2016.11.22.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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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11월 22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동해중부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중부 앞 바다를 제외하고 풍랑특보는 내일까지도 계속되겠는데요.

동해남부 앞바다에는 내일 새벽 풍랑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탭니다. 또 일부 지역은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내일도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일 바다낚시지수는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서해 일부 포인트와 동해 전 포인트는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예상됩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 가거도는 매우 나쁨, 나머지 포인트는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전 포인트에서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매우 나쁨 단계인 가거도는 파고가 2m를 훌쩍 넘어 출조를 삼가셔야겠습니다.

남해안 역시 최대풍속 10m/s 이상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도 1m를 넘나들며 모두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파고 2.8m, 울진 후정은 2.3m로 두 곳 모두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또 동해는 내일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나들 가능성이 많은데요. 안전을 위해 무리한 출조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도 역시 대체로 해황이 좋지 않은데요. 성산포와 추자도는 최대파고가 1m를 웃돌겠고요. 특히, 성산포의 경우 초속 13m로 성인이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들 정도로 세차게 불겠습니다. 비교적 파고가 낮게 이는 서귀포시 범섬에서는 내일 "한중일 국제낚시 교류대회"가 열리는데요. 3개국 낚시 명인 서른 명이 조를 이뤄 총 10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의 방식은 갯바위 찌낚시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펼쳐지는 낚시 명인들의 실력 겨루기, 기대가 되는데요. 내일 전반적인 해황이 좋지 않은 만큼, 대회가 안전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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