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0월 21일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바다낚시 어려울 것으로 예상

[내일의 바다날씨] 10월 21일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바다낚시 어려울 것으로 예상

2016.10.20.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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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오늘부터 조위는 차츰 정상치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21일 금요일인 내일은 음력으로 9월 21일이 되겠고요. 점차 소조기에 가까워지겠습니다.

10월 20일 14시 현재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목요일 오후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린 상태고요, 21일 금요일 아침에는 남해 먼바다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해안에도 대체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바다낚시를 즐기기엔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많아서 10월 21일 금요일 바다낚시 지수 대체로 나쁜 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자세한 포인트별 지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황해입니다. 국화도와 상왕등도 신시도는 파고 0.5m 이하로 낮게 일겠지만, 아침에는 해무가 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야겠고요. 서해 남부 먼바다에 위치한 가거도에는 최대파고 2.2 m까지 높게 일어 안전한 방파제 포인트라 하더라도 위험하겠습니다. 더불어 하조도의 최대파고는 1m 정도로 높진 않겠지만, 순간 최대풍속 13m/s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이곳 역시 바다낚시 즐기기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남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해안가에도 초속 11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보통 단계인 신지도는 최대파고 0.5m 이하로 낮게 일겠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바다낚시 즐기기 쾌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의 상황을 잘 파악해 출조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전남 해안에는 금요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 두 포인트도 바다낚시 지수 모두 나쁨 단계를 보이겠는데요. 최대파고 울산 1.5m, 울진 후정 1.8m로 바다낚시 즐기기에 물결이 높겠고요.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돼 바다낚시뿐만 아니라 해안가 산책도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는 최대파고 2m를 넘나들며 높게 일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성산포와 추자도 나쁨, 서귀포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니까요. 출조는 피해주시고요. 당분간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돌풍 일고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나쁨일 경우 출조는 피해주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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