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날씨] 10월 13일 전국이 맑고 모레부터 평년기온 회복하나 안개 주의 바람

[내일의 바다날씨] 10월 13일 전국이 맑고 모레부터 평년기온 회복하나 안개 주의 바람

2016.10.12.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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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10월 13일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요며칠 부쩍 추워진 날씨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내일은 낮기온이 1,2도 가량 오르겠고, 모레는 기온이 한층 더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한 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해안과 제주도의 일부 포인트를 제외하고 바다낚시 즐기기 무난하겠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서 수온도 많이 낮아졌는데요. 수온은 20도에서 25도 분포로 전 포인트에서 어류의 활동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서해안 가거도는 나쁨, 국화도와 신시도는 좋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가거도는 최대파고 1.3m로 물결이 거친데다, 바람도 초속 10m 정도로 강하게 불겠는데요. 무리한 출조는 자칫 안전사고와 이어질 수 있어 삼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반면 좋음 단계인 국화도의 최대파고 0.2m, 신시도는 0.3m로 물결이 잔잔하겠고요. 바람도 비교적 약하게 불어 각 대상어종의 좋은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남해안은 어디를 향하셔도 보통 이상의 조과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좋음 단계인 욕지도의 경우 수온 22도에서 24도 정도로 대상어종인 벵에돔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겠습니다. 다만, 남해안의 전 포인트에서 초속 8m 이상의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동해는 두 곳 모두 보통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울산의 경우 한 때 파고가 1m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고요. 울진 후정은 파고 0.6m, 최대풍속 6m/s로 무난한 해황을 보이겠습니다.

제주도 성산포는 한 때 파고가 1.5m까지 높게 치솟아 출조는 다음 기회로 미루셔야겠습니다. 이외 두 포인트는 무난한 해황으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해보셔도 좋겠는데요. 다만 세 곳 모두 초속 8m 정도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분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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