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낚시 계절, 양양 남대천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 만나러 갑니다

연어 낚시 계절, 양양 남대천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 만나러 갑니다

2016.09.29.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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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낚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 일대 산란기를 맞은 연어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손맛을 보려는 낚시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스파이더플라이샵 회원 최여진 씨는 지난 26일 오전 남대천 하류에서 마커 채비에 스파이더 핑크훅을 운용해 수심 1.5m를 공략, 75cm급 실버 연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연어는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이 남달라 민물낚시에서 손맛을 최고로 치는데 차고 나가는 힘이 좋아 손맛 이상의 몸 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연어를 낚을 확률이 가장 좋은 곳은 남대천 하류인데 이곳은 연어 소상이 국내에서 가장 많고 수심이 얕아 낚시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연어낚시는 장소도 중요하지만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어 채포금지기간으로 지정돼 있어 이 시기에는 낚시를 해서는 안 된다.

스파이더플라이샵 최부식 대표는 "올해는 조금 이른 시기에 연어 낚시가 시작되었고 최근 65~85cm 연어 낱마리 조과를 보이고 있으며 10월 5일부터 연어의 호조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라이낚시인들은 연어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손맛만 보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캐치앤릴리즈'를 생활화하고 있다.
스파이더플라이샵 (www.spiderfly.co.kr)문의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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