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진종오· 유도 정보경, 2016리우올림픽 ‘낚시남매’로 국민적 관심

사격 진종오· 유도 정보경, 2016리우올림픽 ‘낚시남매’로 국민적 관심

2016.08.11.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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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진종오· 유도 정보경, 2016리우올림픽 ‘낚시남매’로 국민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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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48kg급 은메달리스트 정보경 선수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취미가 낚시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한데 이어 사격 최초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 선수가 집중력 향상을 위해 오래전부터 낚시를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은 리우올림픽 ‘낚시남매’로 불리며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사격 진종오· 유도 정보경, 2016리우올림픽 ‘낚시남매’로 국민적 관심

▶출처:CBS 노컷뉴스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안겨다준 정보경 선수는 왜 낚시를 좋아하게 됐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운동하는데 나쁜 일은 할 수 없잖아요“라고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사격 진종오· 유도 정보경, 2016리우올림픽 ‘낚시남매’로 국민적 관심

▶출처:울산매일

이어 “처음 낚시를 갔다 운 좋게 10마리 넘게 잡았다”며 그때부터 낚시에 빠지게 되었고 가끔 동료 선수들과 낚시를 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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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종오 선수는 평소 루어낚시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낚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주로 민물 대낚시 위주였다.

그러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대비해 전북 임실에서 합숙 훈련 도중 대표팀 감독 중 한 명이 루어낚시를 하러 가자는 제안에 따라나섰다 그 날 생애 첫 캐스팅에 30cm가 넘는 배스의 엄청난 손맛을 보고 난 후 루어낚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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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낚시전문 잡지나 FTV의 ‘오!브라더스’ 등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으면서 배스낚시부터 시작해 송어낚시 등 민물은 물론 광어나 참돔, 농어 등 바다루어낚시에도 도전을 하며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섭렵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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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해 평소 좋아하는 낚시도 거의 다니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승부사다운 기질을 발휘해 대역전극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그의 바람대로 홀가분한 마음으로 낚싯대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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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낚시채널 FTV가 이들 선수의 특집편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진종오 선수와 정보경 선수가 함께 낚시하는 모습을 브라운관을 통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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