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2016.06.29.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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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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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가슴앓이’, ‘말하고 싶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80년대를 풍미했던 ‘한마음’의 강영철이 30년 만에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30년 음악인생을 한번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동안 습작 수준의 곡들을 다듬고 다듬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한다.

‘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이번 컴백 앨범에 수록된 두 곡 모두 작사·작곡했는데, 메인타이틀 곡 ‘바람과 나무’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은 인생사에서 늘 그 자리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지고지순한 나무를 노래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한편 ‘바다의 초대’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이들에게 거친 바다 속에서도 묵묵히 생활하는 모든 생명체들처럼 꿋꿋하게 살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삶의 찬가로 남성성이 돋보이는 락포크다.

‘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이번 앨범의 소재가 바람, 나무, 바다 등 모두 자연인데, 이는 또한 그가 50년 가까이 낚시를 해오면서 느낀 깨달음의 대상이다.

그의 낚시를 통한 삶에 대한 통찰은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갯바위’에서 잘 드러난다.

‘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그는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낙동강에서 수수깡으로 낚시를 할 정도로 낚시를 좋아했고 좀 커서는 드넓은 바다로 낚시를 다녔는데, 그때 처음 본 것이 갯바위였다”고 말한다.

이어 “거친 파도에 온 몸에 생채기를 내면서도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꼭 인생같이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생했다.

이렇게 주옥같은 명곡 ‘갯바위’는 태어났다.

‘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하지만 그 후로 여러 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그는 다시 낚시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는데 바로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제작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강영철의 호기심 낚시천국’은 그 당시만 해도 열약한 제작여건 속에서도 낚시인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전국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의 존재를 낚시인들에게 각인시켰다.

‘한마음’ 강영철, 낚시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담은 신곡 들고 30년 만에 가요계 컴백

최근에는 음악 작업으로 낚시를 자주 다니지 못하고 있지만 그 열정만큼은 여전하다고 말한다.

이번 컴백 앨범은 6월 29일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 소개될 예정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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