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조성환, ‘복면가왕’서 ‘문어가면’과 ‘낚시댄스’로 낚시인 인증

육각수 조성환, ‘복면가왕’서 ‘문어가면’과 ‘낚시댄스’로 낚시인 인증

2016.05.16.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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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조성환, ‘복면가왕’서 ‘문어가면’과 ‘낚시댄스’로 낚시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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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어장관리 문어발’로 출연한 육각수 조성환이 노라조의 ‘슈퍼맨’의 열창에 이어 흥겨운 ‘낚시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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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램프의 요정’에게는 아쉽게 패했지만 특유의 폭발적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앞세워 판정단을 모두 기립시켰다.

이어 개인기로 선보인 ‘낚시댄스’는 낚시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안무를 선보여 또 한번 그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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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가 쓰고 나온 ‘문어가면’도 미리 작가에게 물고기와 관련된 것으로 제작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그에게 낚시는 각별했다.

1995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흥보가 기가막혀’로 MBC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에 이어 1주일 만에 인기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정상을 차지했다.

한때 ‘서태지와 아이들’을 뛰어 넘는 인기를 누리고 했지만 후속곡 불발과 군 입대로 내리막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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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재기의 몸부림도 쉽지 않았고 급기야 기획사도 없이 전전하던 그가 찾은 곳은 바로 낚시터였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온다”는 유명 심리학자 폰 퀸네트의 말처럼 운명처럼 그에게도 그렇게 낚시가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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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뒤돌아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낚시가 좋았고 그러다 운명처럼 한국낚시채널 FTV의 리얼낚시 버라이어티인 '삼시라면‘을 만나면서 서서히 그도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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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낚시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던 차에 프로그램 출연도 하면서 좋아하는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때로는 철부지 동네 형으로, 또 때로는 듬직한 맏형 노릇을 하며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

그런 그의 노력은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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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팟캐스트 그리고 그의 영원한 낚시 스승이자 멘토인 '삼분선생‘ 신국진과 함께 진행하는 FTV '피싱투어 漁디가'에 이어 그가 토록 서고 싶었던 이번 ‘복면가왕’ 무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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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이를 기적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를 잘 아는 이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할 것이다.

현재 ‘아뜨뜨’를 타이틀 곡으로 앨범 준비에 한창인데 음악에서도 월척을 기대해 본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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