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2016.03.04.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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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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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낚시채널 FTV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리에 종영한 ‘삼시라면’에서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맏형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육각수' 조성환이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낚시 생초보에서 시작해 어느덧 낚시의 매력을 알게 될 즈음에 프로그램이 종영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조성환이 최근 같은 프로그램에서 ‘3분 선생’으로 맹활약한 신국진과 의기투합해 ‘피싱투어漁디가’에 합류한 것이다.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프로그램에서 ‘방배동 동네형’으로 불리는 신국진은 “(삼시라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서로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다 먼저 (조)성환이가 낚시를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그 진정성이 느껴져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사실 조성환은 ‘삼시라면’을 통해 낚시의 재미를 알게 됐고 또 그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 아쉽게 프로그램이 종영되면서 손맛이 그리웠고 이번 기회에 신국진에게 제대로 낚시를 배워보기로 한 것이다.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피싱투어漁디가’ 44회 ‘겨울낚시의 묘미 하우스낚시 3부 로브스터’편에 깜짝 출연한 후 반고정이 되어 신국진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낚시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조성환이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 낚시프로그램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고, 그로 인해 마음고생 또한 심했다고 한다.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삼시라면’ 때와는 전혀 다른 신국진의 모습으로 낯설고 때론 무섭기까지 했다고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한다.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그도 그럴 것이 ‘삼시라면’은 예능 오락 프로그램이고, 거기서 신국진은 ‘3분 선생’이란 애칭으로 다소 코믹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피싱투어漁디가’는 자신이 메인으로 진행하고 있고 또 아무리 오락이 가미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정보 프로그램이기에 예전처럼 둘이서 마냥 웃고 떠들 수만 없는 노릇이다.

그러기에 신국진은 조성환에게 “이제 ‘삼시라면‘은 잊고 진정한 낚시인으로 거듭나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혹독한 낚시 트레이닝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최근 안면도 수로낚시를 갔다 조성환이 생애 처음으로 월척 붕어를 걸었는데, 빽빽한 수초 때문에 제압하기가 쉽지 않자 이를 지켜보던 신국진이 바로 달려가 도와줘 간신히 끌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처음으로 큰 붕어를 보니 덜컥 겁이나 제대로 붕어를 손에 쥐지 못하자 신국진은 “낚시를 한다면서 붕어를 못 만지면 어떡하냐”고 조성환에게 크게 호통을 쳤다.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이에 조성환은 마음을 다잡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간신히 진정시키고 붕어를 손에 쥐었다. 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것이다.

“이제 ‘3분 선생’이 아닌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해 매번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야단치시지만 그의 속마음을 잘 알기에 열심히 배워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육각수' 조성환, FTV ‘피싱투어漁디가’에서 눈물을 머금고 혹독한 낚시트레이닝 중

현재 그는 FTV '피싱투어漁디가‘ 출연 외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인천교통방송에서 ’육각수의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에서 DJ를 맡고 있고, 또 매주 팟캐스트 ’중앙뉴스 전국팟캐자랑‘도 진행하는 등 바쁜 중에도 틈만 나면 인터넷에서 낚시정보를 찾아보고 또 최근에는 촬영이 없는 주말에는 인근 낚시터를 찾아 직접 찌맞춤도 해보고, 채비도 바꿔보는 등 낚시연습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이렇게 조성환은 조금씩 웃음기를 빼고 진정한 낚시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피싱투어漁디가’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만날 수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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