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맛있어 진다'-FTV ‘맛있는 낚시’ 등 요리 접목한 낚시 프로그램 인기

'낚시가 맛있어 진다'-FTV ‘맛있는 낚시’ 등 요리 접목한 낚시 프로그램 인기

2015.12.08.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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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맛있어 진다'-FTV ‘맛있는 낚시’ 등 요리 접목한 낚시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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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리얼낚시 먹방 ‘삼시라면’을 비롯해 로드피싱 다큐 ‘맛있는 낚시’ 등 낚시와 요리를 접목한 낚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비결은 직접 낚시로 낚은 싱싱한 물고기를 즉석에서 맛있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손맛뿐만 아니라 입맛까지 대리만족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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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라면’의 경우 멤버들은 1박 2일 동안 제목 그대도 삼시 세끼를 오직 라면만으로 해결하게 되는데, 바다에서 낚시와 해루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한 싱싱한 해산물로 기상천외하고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여 낚시 못지않게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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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월 첫 방송을 한 ‘맛있는 낚시’(최유수·김하련·선우빈 진행)는 제철 낚시를 통해 낚은 싱싱한 대상어를 현장에서 맛있게 요리하는 과정을 담아 시청자의 눈과 입을 호강시켜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멤버 중 최유수와 김하련은 전편인 ‘바다의 神(신)’을 통해 모델 출신의 낚시초보들이 채문성과 조병기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낚시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줘 큰 감동과 재미를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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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제는 자신들만의 낚시 스타일로 전국의 바다를 누비며 낚시와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낚시계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으로 등극한 최유수가 전문 셰프 못지않은 실력으로 매회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내어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가 선보여 요리는 ‘우럭 탕수어’, ‘쭈삼볶음’, ‘고등어 김치찜’, ‘광어 생선가스’, ‘삼치 김초밥’ 등 어떤 재료든 간에 척척 이다.

앞으로 또 어떤 요리를 선보일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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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동안 낚시 프로그램에서는 낚시와 요리를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2002년 첫 방송한 ‘추천! 주말낚시’는 매주 가족과 같이 갈만한 낚시터는 물론 인근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소개해 주말만 되면 어디로 갈 지 고민하던 낚시인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고, 이 덕분에 평소 낚시를 좋아하지 않던 아내들도 따라 나서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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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07년에는 본격적인 낚시 요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바로 ‘생활낚시 전도사’ 김탁과 ‘김반장’ 김종천 셰프가 함께 진행한 ‘리얼리티 낚시요리’다.

이 프로그램은 직접 낚시를 통해 얻은 신선한 재료로 ‘학꽁치 카르보나라 스파게티’, ‘감성돔 칠리소스 스테이크’, ‘고등어 피자’ 등 고급 요리를 선보여 생활낚시 붐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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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도 낚시와 요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궁합으로 다양한 낚시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고, 어느 샌가 그 영역을 확장해 지상파와 케이블 오락채널에서도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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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vN ‘삼시세끼-어촌편2’는 낚시와 요리를 잘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비결은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 등의 엉뚱하면서 진솔한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들이 매회 만들어 내는 요리와 그 재료를 구하는 과정, 즉 낚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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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면 거의 낚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낚시가 프로그램에서 차지하는 분량이 상당하고 그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먹거리 자체도 중요하지만 유해진이 차승원에게 찬거리로 무엇을 갖다 주느냐에 따라 그 날 밥상은 천지차이가 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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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즌1에서 낚시 생초보였던 유해진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회가 갈수록 낚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고 그 결과물은 우럭, 열기, 노래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차승원의 요리에 신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낚시는 단순히 손맛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입맛까지 즐겁게 해주기에 그 어떤 레저보다 생산적이고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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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뜨거운 반응 속에 아쉬운 종영을 한 ‘삼시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낚시채널 FTV에서는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포맷의 낚시와 요리를 접목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중이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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