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2015.12.02. 오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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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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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인천 해경본부에서 2015년도 활동을 평가하고, 2016년 연안사고예방 시행계획 등을 협의하는 제2차 중앙연안사고예방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이날 자리에는 홍익태(해양경비안전본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해수부·문체부·여가부 등 정부부처 위원 그리고 한국낚시채널 나채재 대표, 한국잠수협회 홍성훈 사무국장 등 민간단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15년도 연안사고예방 주요 추진 현황 발표를 맡은 해상안전과 도기범 과장은 “올해 전국 254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이전 대비 27%가 감소되었다”고 말해 성과가 있었음을 보고했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실제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은 9,986만 명으로 12~14년도 평균 이용객 7,751만 명보다 무려 29%나 늘어났지만 오히려 사망자 수는 이전 평균 12.3명보다 27%가 감소한 9명이었다.

이를 천만명당 사망률도 환산하면 이전 평균 1.6명에서 0.9명으로 44%가 줄어든 것이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이는 해양경찰서 안전센터를 구조 중심 안전센터로 개편하고 경찰관들의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구조대 96개소를 운영하는 등 연안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강화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연안사고 전체 현황을 보면 발생 건수는 1,036건으로 11~13년 평균 대비 2% 증가했지만 사망 인명피해는 오히려 185명에서 128명으로 31% 감소했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한편 16년도에는 그동안 시행되어 온 연안 해역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연안사고 예방의 효율성 도모를 위한 장비의 도입, 새로운 유형의 연안사고에 대한 대비책 등을 강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해수부, 문체부, 여가부 관련 정부부처 위원들은 콘트롤 타워인 해경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연안사고 예방법이 실효성 있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이어 협의회 민간위원인 한국낚시채널 FTV 나채재 대표는 “방파제나 테트라포드에서 낚시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 등을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연안사고예방법’ 시행 후 연안 해역 사망 인명피해, 무려 31% 감소

홍익태 위원장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 ‘연안사고 예방법’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연안 해역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관련 부처 및 민간단체의 지속적인 협업도 함께 당부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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