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2015.10.06.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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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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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곶면 앞바다에 80cm~1m급 대(大)삼치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 바다루어클럽팀과 포항 앞바다를 찾았다. 이곳은 삼치 어자원이 풍부해 주말이면 많은 낚시인이 찾아온다.

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채비로는 길이 7~8ft의 라이트 지깅대, 4000번 하이기어 릴, 원줄 PE 2호, 쇼크리더 50lb에 40~80g 메탈지그를 운용했다. 가능한 루어를 빠르게 움직여 줘야 입질이 좋다. 바로 강한 저킹과 고속 릴링의 연속동작인 것이다.

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오전 심한 너울로 낚시가 어려웠지만 포인트 최대 수심은 30m로 바닥에서 10m 떨어진 곳부터 상층까지 베이트 어군이 형성된 곳에서 간간이 40~50cm급 중삼치가 낚였다. 대삼치는 해류의 방향과 세기에 아주 민감한 어종이다. 오전 바다 날씨가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출조한 바다루어클럽 이영수, 권희성 씨가 80cm급 삼치를 낚아냈다.

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오후가 되면서 바다가 잠잠해지고 삼치의 라이징이 시작되었다. 보일링이 일어나는 지점에 채비를 던져 감기만 하면 삼치가 바로 메탈지그에 반응을 보일 정도로 활성도가 좋아 삼치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었다.

포항 호미곶면 앞바다 삼치낚시 마릿수 '행진'

수면에 나타나는 베이트의 조짐이나 갈매기가 나는 방향을 참고해 포인트를 찾으면 삼치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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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루어클럽 이영수 운영국장은 “한창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포항 앞바다에서 삼치낚시가 11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즌이 가기 전에 손맛과 입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삼치낚시에 도전해 보자.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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