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2015.09.24. 오후 5: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AD
최근 FTV 인기 프로그램 ‘샤크’(연출 정인영 출연 신동만)팀이 캐나다에서 350kg에 달하는 대형 참다랑어를 낚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주)엔에스 바다루어팀장인 신동만 프로로, 6년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 인근에서 자신이 낚은 1,200파운드(약 550kg)의 참다랑어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 그곳을 다시 찾았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 참다랑어 낚시터로 유명한 곳으로, 초가을(9월)부터는 피크시즌으로 항시 30여척의 낚싯배가 운행할 정도로 빅게임 마니아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참다랑어(bluefin tuna)는 우리가 흔히 참치로 불리는 어종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격이 비싸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양식연구를 해오다 최근에서야 완전 양식에 성공한 바 있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참다랑어(Bluefin Tuna) 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참치(혼마구로)로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어종으로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각 나라별로 쿼터량을 정하여 적정량 이상을 남획할 수 없도록 규제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양식과 관련된 연구를 해오다 최근 자연산이 아닌 기른 참다랑어에서 수정란을 얻어 부화에 성공해 사실상 완전 양식에 성공한 바 있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또한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 보호종으로 분류되어 각 나라별 쿼터제를 두어 무분별한 남획을 막고 있다.

캐나다 또한 참다랑어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데, 라이센스를 가진 어선이 약 350여척으로 연간 배당 1마리씩 할당해 참다랑어를 잡고 있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9월 14일 캐나다 노스레이크 항에서 출발한 샤크팀은 5마일(약 8km) 정도를 달려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수심은 30m 내외였고, 수온은 16~17 정도였다.

포인트에 도착한 신동만 프로는 메탈지그를 이용한 루어낚시가 아닌 현지 가이드의 조언대로 냉동 청어와 고등어를 이용한 생미끼 흘림낚시를 시도했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로드는 N·S사의 빅게임용 케이프코드 자이안트 에 80파운드의 PE 원줄, 130파운드와 200파운드의 나일론 목줄을 사용했다.

특이한 점은 생미끼 중 청어를 쓴다는 것인데, 이는 초가을 이 섬 주변에 청어 떼가 들어와 산란을 하기 때문이다.

이때 대형 참다랑어가 이를 먹기 위해 많이 모여드는 것이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본격적인 낚시에 앞서 미리 준비한 청어나 고등어를 바다에 꾸준히 던져 베이트피시가 모여들게 만든다.

이를 현지에서는 처밍(chumming)이라고 하는데 밑밥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미끼를 던져 주다보면 수심 30m권에 있던 참다랑어가 베이트피시를 먹으러 점차 수면 가까이 부상하게 되는데, 이때 낚싯바늘에 청어나 고등어를 미끼로 끼워 채비를 바다에 흘려준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수면 가까이 올라온 참다랑어는 베이트피시를 사냥하다 결국 낚싯바늘에 걸려있는 미끼를 덥석 물게 되는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경 신동만 프로는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참다랑어와의 힘겨루기 끝에 700파운드(약 320kg)의 대형 참다랑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즉시 기념촬영을 한 후 바로 돌려보냈다.

그의 목표는 6년 전 낚았던 550kg 이상 되는 녀석이었기 때문이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다음날 이른 아침 노스레이크 항을 출발해 포인트에 도착한 신동만 프로는 오전 9시경 다시 묵직한 입질을 받았고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치열한 사투 끝에 770파운드(약 350kg)의 초대형 참다랑어를 배위로 끌어 올리는 성공했다.

일정상 여유가 있었더라면 이 녀석도 바로 릴리즈하고 다시 도전했겠지만 아쉽게 일정이 촉박해 이 정도로 만족해야 했던 것이다.

FTV '샤크' 신동만 프로, 캐나다서 350kg 초대형 참다랑어 낚아

사실 이날 30여척의 배가 출항했지만 참다랑어를 만난 배는 손가락을 꼽을 정도였다고 한다.

신동만 프로는 “비록 이번 해외원정에서 기록을 경신하는데는 실패했지만 낚시라는 것은 어찌보면 목표를 향한 도전의 연속이기에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곳을 다시 찾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한국낚시채널 FTV '샤크'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