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탈도 부시리·방어낚시, 눈맛·손맛 짜릿

제주 관탈도 부시리·방어낚시, 눈맛·손맛 짜릿

2015.07.07.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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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탈도 부시리·방어낚시, 눈맛·손맛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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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 관탈도에선 부시리와 방어가 사이즈는 물론 마릿수로 낚이면서 루어낚시인들에게 시원한 눈맛과 화끈한 손맛을 선사하고 있다.

제주 관탈도 부시리·방어낚시, 눈맛·손맛 짜릿

제주도에서는 연중 부시리·방어낚시가 가능한데 겨울에는 비교적 깊은 수중여 브레이크라인(수심이 급격하게 변화되는 지점)에서 먹이활동을 하기에 주로 깊은 수심을 공략을 하는 지깅(지그를 수직으로 액션을 주어 비교적 깊은 수심층을 공략하는 기법)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여름부터 가을 시즌엔 수면 위에서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지깅은 물론 파핑(펜슬이나 포퍼 등을 수평으로 액션을 주어 수면을 공략하는 기법)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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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컴퍼니 바다스탭인 정상엽 프로(보남샵 대표)는 “수면 위에서 루어를 따라와 덥석 무는 대상어의 입질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낚시를 할 수 있어 지깅에서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파핑의 매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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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시리와 방어가 섞여서 나오는데 비율은 물때와 포인트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방어 개체수가 조금 많은 수준이다.

조황은 하루 평균 20~30마리에서 많게는 50마리 이상 낚이며 사이즈는 작게는 70센티미터에서 큰 것은 1미터 10센티미터까지 골고루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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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은 부시리와 방어는 대부분 캐치앤릴리즈를 하는데,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기생충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을 제대로 즐기려면 방어축제가 열리는 겨울철이 적당할 듯하다.

비록 입맛을 볼 수는 없지만 파이팅 넘치는 부시리․방어의 눈맛과 손맛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하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김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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