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꼼꼼한 잇몸 관리가 먼저”

“임플란트 수술, 꼼꼼한 잇몸 관리가 먼저”

2018.09.03.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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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 꼼꼼한 잇몸 관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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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이편한세상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9월 1일(토) ‘잇몸 건강과 디지털 임플란트‘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는 강동욱 이편한세상치과 원장이 출연했다.

치주질환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세균막인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을 망가트리는 질환으로, 심하면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그런데 잇몸이 너무 상해 지탱할 뼈가 부족하면 오히려 임플란트 수술을 받는 것이 어려워진다.

강 원장은 “잇몸 뼈가 약하면 임플란트 결합이 안 되거나 금속체가 빠져나가는 등 수술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치료 과정이 추가돼 회복 기간도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최근에는 3차원 CT영상 등을 이용해 발치 당일에 임플란트 구조물을 정확한 위치에게 식립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도 “아무리 좋은 기술력이 뒷받침돼도 잇몸 손상이 심하면 임플란트 수술은 시작조차 어렵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칫솔질은 물론 치간 칫솔, 치실 등을 이용해 잇몸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칫솔질을 할 때는 칫솔모를 치아 뿌리에 45도 각도로 대고, 쓸어내리듯이 닦아내야 한다. 윗니를 닦을 때엔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는 아래 잇몸에서 윗니 쪽으로 닦아야 한다.

치아 안쪽은 칫솔을 세워서 닦고, 음식을 씹는 부분인 어금니도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아준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곧바로 넣은 다음 치아를 따라 큰 원을 그리듯 훑어내면 된다. 아랫니 안쪽도 훑어내듯이 닦는다. 특히 아랫니 안쪽은 침샘과 가까워 치석이 더 잘 생기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칫솔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 정도 바꿔주는 게 좋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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