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발진과 통증 심하면 ‘대상포진’ 의심해야

피부 발진과 통증 심하면 ‘대상포진’ 의심해야

2018.08.25.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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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발진과 통증 심하면 ‘대상포진’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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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원주성지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health+Life)’는 8월 25일(토) ‘통증 심한 대상포진 증상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성원 원주성지병원 과장이 출연해 ‘대상포진’을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이 과장은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60살 이상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며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경우,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과로가 대상포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젊은 층도 주의해야 한다.

이 과장은 “일반적인 피부 알레르기와 달리 발진과 통증이 대상포진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몸살, 근육통 등 흔한 증상도 있어 초기 진단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 “평균 발진 기간은 약 3주일 정도인데 2차 감염이 있거나 발진이 심했던 경우는 한 달 이상 피부 질병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포진은 두피, 등, 허벅지 뒤쪽 등 안 보이는 곳에도 생길 수 있다”며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주사를 맞거나 일주일 정도 약을 먹으면 대부분 완치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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