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뚝’…“경우에 따라 발치 당일 식립 가능”

7월부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뚝’…“경우에 따라 발치 당일 식립 가능”

2018.06.25.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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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뚝’…“경우에 따라 발치 당일 식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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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ATA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3일 ‘발치 당일 식립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진행 과정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현근 ATA치과 원장이 출연해 ‘디지털 임플란트’에 관해 설명했다.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 확대로 만 65세 이상 노인 환자들에게 임플란트 수술 시 본인 부담금 비율이 절반에서 30%로 내려간다.

오 원장은 “노인들은 당뇨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이나 특정 약물 복용 등 수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이를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심기까지는 치아를 뽑은 뒤 3~6개월 정도 기다려야했는데 ‘디지털 임플란트’는 컴퓨터상으로 미리 식립 위치, 각도 등을 분석해 발치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며 “치아가 부족하거나 빠른 회복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3D구강스캐너와 CT 등을 통해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재현한 후 각 영상을 종합해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절한 위치를 찾은 뒤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한다. 수술용 가이드는 3D프린터로 바로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 원장은 “그러나 모든 경우에 디지털 임플란트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잇몸과 잇몸뼈, 전반적인 구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예를 들어 염증이 너무 심하면 수술이 힘들 수 있고 잇몸뼈가 약한 부위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술 후에는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치간 칫솔 등을 이용해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되도록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며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치는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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