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모기 주의해야!

해외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모기 주의해야!

2018.06.02.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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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름휴가를 계획한다면? 모기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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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2일) ‘다가오는 여름철, 주의해야 할 모기 매개 감염병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임주원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모기 매개 감염병’에 관해 설명했다.

임 전문의는 “일본뇌염은 고열과 두통,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고 말라리아는 고열이 생긴다”며 “이밖에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모두 모기를 통해 옮는다”고 말했다.

또 “말라리아는 주로 북한 접경 지역에서 5~10월 쯤 나타난다”며 “해외에서는 동남아·아프리카·남미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뎅기열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임 전문의는 “야외활동이나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모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일본뇌염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고, 말라리아는 해당 지역에 적합한 항말라리아제를 선택해 복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검증된 안전한 모기 기피제를 정확한 용법에 따라 사용하길 권한다”며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문이나 창문을 단속하고, 집에 난 구멍을 잘 찾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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