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임플란트’, 정확한 진단과 사후 관리 중요해"

"‘즉시 임플란트’, 정확한 진단과 사후 관리 중요해"

2018.05.09. 오후 6: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즉시 임플란트’, 정확한 진단과 사후 관리 중요해"
AD
YTN PLUS와 더밝은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5일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수술, 기억할 점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제상 더밝은치과 원장이 출연해 ‘당일 임플란트’에 관해 설명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초창기에는 잇몸 뼈 회복을 위해 오랜 기간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3차원 CT를 통해 발치 당일에도 식립이 가능해졌다”며 “당일 임플란트는 내원 횟수와 치료기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당뇨 등 소모성 질환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아가 많이 손상된 경우, 치조골이 약한 경우, 풍치나 염증이 심한 경우 등에는 바로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 진단이 필요하다”며 “특히 잇몸뼈 상태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당일 임플란트 시술은 골유착률 기간을 대폭 줄인만큼 부작용이 적고, 임플란트를 치조골에 고정하는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자가혈성장인자인 'CGF‘를 활용해 시술의 안정성을 높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사랑니 등 자가 치아를 가공해 잇몸에 식립해 부작용을 줄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후에 씹는 힘 등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서 부속품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는데, 깨진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뼈가 재생되기까지 기다린 후 재식립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술 후에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자제하고, 임플란트 주변 잇몸 조직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줘야 한다”며 “문제가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치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