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시술,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YTN PLUS와 청주와인피부과성형외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4일 ‘올바른 필러 시술을 통한 좋은 인상 만들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홍석 청주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이 출연해 필러 시술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긴 경우 등에 권하는 필러 시술은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필요한 부위에 주사해 볼륨감과 탄력을 주는 시술”이라고 말했다.

사람마다 피부 아래 근육이나 지방량, 노화 정도가 다른 만큼 전체적인 얼굴 인상과의 조화를 고려해 적절한 성분의 필러를 적절한 부위에 적정량 주사해야 한다.

필러를 주입할 부위와 필러제 성분, 양 등에 대해 먼저 충분한 상담을 거친 다음에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피부를 소독한 뒤 시술할 부위를 마취한다.

김 원장은 "마취 연고를 바르거나 마취 주사제로 국소 마취를 하는데 마취제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여부에 대해 의료진과 미리 상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취 후에는 주삿바늘이나 캐뉼러를 이용해 필러를 주입하는데, 이 때 필러제가 잘 퍼지고 형태가 잘 잡히도록 의사가 손으로 직접 조절해준다.

김 원장은 “필러 시술할 때 특히 중요한 것은 압력 조절”이라며 “잘못하면 피부에 필러가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거나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고, 붓기나 멍,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분이 다른 필러가 섞이면 화학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필러제를 섞어 시술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옳지 않다”며 “시술할 때 사용한 필러제 명칭을 정확히 알아두고 이후 같은 부위에 재시술을 받을 때 동일한 필러를 시술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도 시술 시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살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승인을 받은 정품 필러를 정량으로 쓰는 전문 병원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