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속 채워주는 필러 시술, 주의할 점은?

피부 속 채워주는 필러 시술, 주의할 점은?

2018.02.26.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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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 채워주는 필러 시술,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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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청주와인피부과성형외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4일 ‘올바른 필러 시술을 통한 좋은 인상 만들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홍석 청주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이 출연해 필러 시술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은 성인이 되면서 해마다 약 1%씩 줄어든다”며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 볼륨이 줄어들고 주름이 생긴 경우 필러 시술을 권한다”고 말했다.

필러 시술은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팔자 주름이나 입술, 턱, 이마 등에 주사해 볼륨감을 높이는 시술이다. 사람마다 피부 근육과 주름진 정도, 볼륨 등이 모두 달라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라 필러 성분과 주입량은 달라진다.

김 원장은 “예를 들어 턱과 코 등 단단한 부위에는 주로 제형이 단단한 필러를 이용하고, 볼처럼 살이 얇은 부위는 부드러운 제형의 필러를 이용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너무 굵고 진한 주름은 필러만으로 효과를 보기 힘들고, 잘못해서 혈관에 필러가 들어가면 피부가 괴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필러 시술을 할 때 압력 조절도 중요하다. 주사 시술이라 간단한 시술로 여길 수 있지만 잘못하면 피부에 필러가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거나 시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고, 붓기나 멍,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김 원장은 “따라서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지 살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승인을 받은 필러를 정품, 정량으로 쓰는 전문 병원인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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