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방치하면 목·어깨 통증까지”

“턱관절 장애, 방치하면 목·어깨 통증까지”

2018.02.21.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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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방치하면 목·어깨 통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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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이포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7일 ‘컴퓨터 정밀 검사를 통한 비수술 턱관절 치료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용식 이포치과 원장이 출연해 턱관절 장애의 증상과 치료법에 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일시적인 외상이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입 벌리기, 씹기, 말하기 등 턱관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몸의 근육에 영향을 줘서 목, 어깨 등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뼈가 녹아서 안면 골격이 변형되는 등 안면 기형이 생기거나 입이 안 벌어지는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턱에서 ‘딱딱’ 하는 소리가 나는 등 전조 증상이 있으면 빨리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턱관절 장애의 검사 방법으로는 심리검사인 다원검사가 있고, X-ray, CT 등의 영상검사와 카디악(CADIAX)이라는 컴퓨터 장비를 이용한 정밀 검사 등이 있다.

턱관절 장애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장치치료 등을 하고, 아주 심한 경우에만 수술 치료를 한다.

김 원장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턱관절 장애가 온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고, 오랜 기간 동안 턱관절 장애가 온 경우 턱 근육의 긴장을 줄이고 교합을 맞추기 위해 장치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려면 턱을 괴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을 없애는 게 좋고, 특히 턱관절이 약한 사람은 오징어나 껌처럼 딱딱한 음식물을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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