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두근거리고 다리 붓고" 심장 판막 질환 의심...치료법은?

"가슴 두근거리고 다리 붓고" 심장 판막 질환 의심...치료법은?

2017.09.21.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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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두근거리고 다리 붓고" 심장 판막 질환 의심...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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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강북삼성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6일 '심장 내 원활한 혈류를 도와주는 판막! 심장 판막 질환이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삼세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출연해 ‘심장 판막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오 교수는 “심장 판막은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돕는 얇은 막인데 심장 판막 질환은 판막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장판막 질환은 선천적으로 판막 이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류마티스성 열이나 노화 등 후천적인 원인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교수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고,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 눈 주위와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 판막 질환은 약물치료도 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경우는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오 교수는 "환자 본인의 판막을 고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익이 되고 좋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 인공 판막으로 교체하는 인공 판막 치환 수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최근에는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조직 판막'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 “젊은 환자들은 주로 금속 판막을 사용하고, 고령 환자들은 조직 판막을 쓴다”고 덧붙였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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