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 주의할 점은?

모발이식 수술, 주의할 점은?

2017.09.13.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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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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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참닥터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9일 ‘탈모를 개선하는 모발이식 수술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주용 참닥터의원 원장이 출연해 탈모와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탈모는 약물요법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모발이식은 유전적인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일어나고 있는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라며 “이식된 모발은 채취된 부위의 유전적 성질 그대로 유지되어 탈모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낭의 채취 방법에 따라서 후두부 두피 일부를 절개해 떼어내는 방식과 모낭 하나하나를 일일이 채취하는 비절개 방식으로 나뉜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모낭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채취하고 심어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모발을 이식하면, 조직 거부 반응이 생기므로 자신의 머리카락만 이식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이식된 모발이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고, 집도하는 전문의의 숙련도 역시 결과를 좌우하므로 수술 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수술 후에는 나머지 부위의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약물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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