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중국 충칭 국제 학회, ‘하이푸’ 기술 주목

제3차 중국 충칭 국제 학회, ‘하이푸’ 기술 주목

2017.07.21.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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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중국 충칭 국제 학회, ‘하이푸’ 기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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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열을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술 관련 의료진들이 중국 충칭에서 열린 국제 학회에서 초음파에 대해 토론했다.

‘제3차 국제 미세 침습 및 비침습 학회’는 지난 13일부터 4일 동안 중국 충칭 열래 컨벤션 센터(Yuela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하이푸 관계자 천여 명이 참석해 초음파 절제술의 임상적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제3차 중국 충칭 국제 학회, ‘하이푸’ 기술 주목

‘하이푸’는 인체에 해가 없는 초음파 열을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회복 시간이 짧아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2013년 보건복지부의 신의료 기술로 등재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의 논문 초록인 ‘USG 가이드 하이푸 치료 후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환자의 임신 결과’가 채택됐다.

제3차 중국 충칭 국제 학회, ‘하이푸’ 기술 주목

김 원장은 “기존 하이푸에서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엄 하이푸는 3,000케이스의 치료결과를 바탕으로 시술을 할 때 초음파 강도, 조사 시간 등 세부 시술 방법을 조절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원칙으로 하이푸 시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제3차 중국 충칭 국제 학회, ‘하이푸’ 기술 주목

'2017 미세침습·비침습 학회'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학회이다.

이번 학회의 한국 의료인 발표자는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 김태희 서울하이케어 원장, 이재성 이지스로앤 산부인과 원장 등이며 김민우 청담산부인과 원장, 정종일 포미즈여성병원장, 이경숙 이경숙산부인과, 장시영 단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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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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