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질환 예방하고 백세 시대 건강하게!

치아 질환 예방하고 백세 시대 건강하게!

2017.04.19.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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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질환 예방하고 백세 시대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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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김 씨는 평소 잇몸이 자주 붓는 느낌이 들고, 양치할 때 마다 피가 섞여 나왔다.

김기형 CK치과 병원장은 “평소에 치면 세균막을 잘 관리하면 나중에 큰 잇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특히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올바른 양치질이란 횟수도 중요하지만 한 번을 닦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올바른 양치질에 관해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분인 ‘치은열구’의 좁은 틈새에 치아 세균인 치태가 많이 쌓인다”며 “이 부분에 칫솔모를 대고 밑으로 쓸어내리듯이 닦고, 앞니는 칫솔을 세워 안쪽 부분까지 잘 닦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치질 후 치실 사용도 필요하다. 김 원장은 “치실을 30~60cm 정도로 끊어 양손 엄지와 검지로 U자 모양이 되도록 만든 후 치아 표면을 긁어주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이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움직여야 하며, 손가락에 감아서 사용하는 치실이 불편하다면 손잡이가 있는 치실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김 원장은 “치아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이 자주 끼는 사람,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보철물이나 임플란트를 한 사람에게 치실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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