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예방과 관리 필수”

“치주질환, 예방과 관리 필수”

2017.02.27.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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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예방과 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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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언제나 이든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5일 ‘정기 검진과 조기 치주 치료를 통한 치주 질환 예방법’ 편을 방송했다.

치주질환이란 세균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독성물질 때문에 잇몸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이지현 언제나 이든치과 원장은 “세균은 충치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며 당뇨나 심장질환, 조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인대와 잇몸뼈까지 파괴돼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 양치질과 치실, 치간 칫솔, 세척기 등을 사용해 꼼꼼히 관리해야 하며 예방이 중요하다.

이 원장은 "양치질만으로는 치석이나 잇몸 사이 세균을 완전히 없애기가 어려워 치아 상태에 큰 이상이 없더라도 3~6개월 주기로 치과를 방문해 관리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거친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스케일링’, 염증 조직과 뿌리에 들러붙은 치석을 제거해주는 ‘치주치료’, 잇몸을 절개하는 ‘치주수술’ 등이 있다.

스케일링이나 잇몸 치료를 하면 치석 제거로 치아 뿌리가 노출돼 차거나 신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릴 수 있다.

이 원장은 “특히 치석이 많을수록 노출 부분이 커서 시린 증상이 지속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진다”면서도 "심한 경우에는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으니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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